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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명소, 제품 리뷰

엄마 선물 희희공방 14k 천연원석 목걸이

 

 

평소 천연 원석에 관심이 많은데, 희희공방(heexheegongbang)이라는 곳을 인스타그램에서만 종종 보다가 드루지 스톤 (druzy stone) 목걸이를 한정으로 판매한다 하며 처음으로 구입했다. 마침 엄마 생신도 돌아오고 해서 선택 했는데, 비싼 선물은 아니지만 특별하니 좋아하 실 것 같았다. 드루지 스톤은 천연 원석의 결정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한 점씩만 있다고 하니 하나만 고르기가 힘들었다. 푸른 빛의 트라이앵글 팬던트도 매력있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색깔이 오묘하니 볼 때 마다 다른 느낌이어서 실물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지만, 사진 상으로 봤을 때 가장 반짝이고 동그랗고 왠지 정이 가는 것으로 선택했다. 

 

출처 - 희희공방 홈페이지

 

삐뚤 빼뚤하니 완전히 정형화 된 모양이 아니어서 더 매력있다. 천연 원석 주얼리는 이 세상에 단 한 점 밖에 없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나는 엄마에게 선물했지만 이런 악세서리는 젊은 사람들 감성에 맞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여자친구나, 친구 생일이나 기념일에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악세서리 같다. 나는 워낙 악세서리에 관심이 없는 편인데 순전히 선물 사려고 구경하다가 나까지 관심이 생겨버렸다. 

 

 

연두색의 산뜻한 포장을 뜯어보니 드루지 스톤 목걸이가 나왔다. 케이스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싶지만 고가의 악세서리가 아니다 보니 포장은 심플했다. 색상이 홈페이지에서 본 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 잠시 당황했지만, 빛을 비춰보니 예쁜 장미 빛이 돈다. 보다 보니 어두운 곳에서 보는 보라빛도 14k 골드 체인 색감과 어울리며 매력적이다. 결정이 크다 보니 빛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서 반짝임의 정도나 색상이 색다르게 바뀐다. 빛을 반사하는 깨진 듯 한 표면이 마음에 들었다. 값이 3만원 대로 비싸지 않은 편이었는데 하나 더 살 걸 싶기도 하고 그랬다. 자꾸 다른 모양의 팬던트들이 눈에서 아른거리는데 뭐 좋은 주인을 만났겠지 싶다. ㅎㅎ

 

 

반짝임이 예쁘다. 팬던트는 24k 도금으로 제작되었고, 체인은 14k 골드필드라고 한다. 골드필드란, 고온공압공법을 통해 금을 두껍게 입힌 고급 소재로 일반 도금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색감과 기능 모두 실제 금과 유사하여 금을 대신해서 많이 쓰이며 잘 관리한다면 5-10년 이상의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도금인 만큼 변색의 우려가 있어 물과 땀에 최대한 닿지 않게 샤워 할 때도 벗어 놓고 하는 게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