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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딱 좋은! '방울토마토 매실절임' 오미자체리토마토

오늘은 쉽게 만들면서도, 센스있는 선물이 되는 방울토마토청 레시피를 적어보고자한다. 방울토마토 매실절임, 체리토마토, 방울토마토청, 토마토마리네이드, 오미자토마토 뭐라고 불러야 어울릴지 이름 붙이기 나름이다.

 

 

다이소 병에 담긴 영롱한 붉은 빛의 체리토마토.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에 과자나 사탕대신 주기 좋은 센스있는 선물이다. 만들어두면 음료로도, 샐러드나 마리네이드로도 먹을 수 있어서 유용하다.

 

준비물

대추 방울토마토, 오미자청, 매실청, 소독한 병, (+로즈마리와 레몬은 넣으면 향도 좋아지고 보기도 좋지만, 굳이 없어도 큰 차이는 없다.)

 

 

 

방울토마토매실절임 만들기

 

1. 방울토마토 꼭지 반대편 부분에 열십(十)자로 칼집을 내준다. 너무 깊게 내면 터지기 때문에 아주 살짝 선만 긋는다.

2. 끓는 물에 20~30초 정도 데쳐준다.

3. 데친 토마토를 찬물에 담구고 껍질을 까준다. 칼집을 냈기 때문에 쉽게 스르륵 벗겨진다.

4. 껍질을 깐 토마토를 소독한 병에 넣고, 오미자청과 매실청을 병에 부어 채워준다. (취향껏 넣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오미자2 매실1의 비율이 가장 맛있었다.

5. 로즈마리와 레몬 한쪽을 보기 좋게 넣어준다.

6. 냉장고에서 1일 정도 숙성시킨다.

 

 

오미자청, 매실청 중에 하나만 사야 한다면 오미자청을 넣는 걸 추천한다. 오미자와 토마토가 상큼하니 정말 잘 어울린다. 만들어진 토마토절임은 하루 이상 냉장고에 숙성시켰다가 차가울 때 먹으면 맛이 좋다. 그리고 다른 과일청과는 다르게 유효기간이 그리 길지 않으므로 1~2주 이내에 다 먹는 것을 권장한다.

 

 

방울토마토절임 맛있게 먹는법

 

1. 오미자 에이드로 먹기

어느 카페에 갔다가 시켰던 오미자토마토에이드. 방울토마토절임으로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다. 컵에 숙성된 방울토마토절임을 조금 부어 주고 얼음과 탄산수만 부어주면 여름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오미자에이드가 된다. 오히려 카페에서 사먹었던 것 보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더 맛있었다.

 

2. 토마토마리네이드 만들어 먹기

토마토를 건져 그릇에 담고 다진양파,마늘,올리브유,바질, 발사믹소스(없다면 간장+식초+청 국물 조금)를 넣어주면 스테이크와도 잘어울리고 샐러드에 얹어 먹기도 좋은 마리네이드가 완성된다. 토마토절임만 만들어두면 고급 양식집에서나 맛보는 새콤달콤한 토마토마리네이드를 간단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다. 

 

 

선물용으로 만든 토마토절임. 꼭 체리통조림 같아서 체리토마토라고 부르는게 제일 마음에 든다. 방울토마토가 이렇게 근사한 선물이 될 수 있다니, 내가 받으면 기분 좋을 것 같다.

 

 

탄산수도 뭐도 없을 땐 그냥 얼음만 동동 띄워 스푼으로 아작아작 떠먹으면 그만이다. 탱글탱글한 토마토 식감이 정말 좋다. 만들자마자 며칠도 안 돼서 한 병은 다 먹어버린다. 오미자는 갈증해소, 숙취해소, 담즙조절, 자궁기능개선, 위액분비 조절, 기억력 향상과 건망증 개선, 혈당조절, 간보호, 남성정력강화 등 다방면에서 이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다. 여름에 목마르다고 탄산음료만 마시는 것 보다 훨씬 건강에 나을 듯 하다. 또 오미자청이나 매실청은 싫어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음식이다.

 

이상 방울토마토매실절임 포스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