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계절이 돌아오면 생각나는 나물이 있다. 고소한 듯 미묘한 향을 내뿜는 '가죽나물'은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든 귀한 나물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어서 못먹는다는 중독성 있는 나물이다. '참죽나무순'이라고도 불리며 참죽나무 끝에서 올라오는 제철인 4~6월이 되면 여린 새순을 똑똑 따서 나물로 먹는다. 옛날에는 흔했던 나무인지라 어르신들은 대부분 이 맛을 알고 계신 듯하다.
직접 농가에서 인터넷 주문하는 방법 말고는 마트나 시장에서 흔히 찾아보기 힘든 나물이다. 나는 가락시장 가락몰에 잠시 들러서 박스채로 판매하는 가죽나물을 구입했다. 가격은 4KG에 110000원. 1KG에 2~3만원정도하는 귀한 나물이다. 막 남해에서 올라온 가죽나물(참죽나무순)은 아주 싱싱하고 짙은 향을 풍겼다.
장아찌나 무침으로 많이 먹는 가죽나물, 몸에는 얼마나 좋을까?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가죽나물 효능.
첫번째, 천연 구충제 효과.
가죽나물은 우리 몸의 벌레를 쫓는 역할을 한다. 곰팡이, 폐렴구균, 장티푸스 등 세균을 없애고 위장 안에 있는 회충을 제거한다. 각종 유해균으로부터 보호해 설사를 억제하며 복통, 소화불량을 완화해 위장을 튼튼하게해준다.
두번째, 독소 배출 효과.
가죽나물은 체내에 쌓인 안 좋은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황사나 미세먼지로 우리 몸에 쌓여가는 독소를 배출시켜 우리 몸을 해독하고 맑게 한다. 장염, 관절염, 위염 등 염증 질환의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
세번째, 면역력 강화.
가죽나물에는 비타민 A, 비타민C가 풍부하고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몸 안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면역력을 강하게 해준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는 감기 등의 질병을 예방한다.
무쳐먹거나 장아찌로 담궈먹으면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가죽나물. 특유의 중독적인 맛이 있어 과하게 섭취할 수 있는데, 가죽나물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설사, 두통 등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 드릅나무, 가죽나물, 돌나물 등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봄나물들. 코로나로 뒤숭숭한 와중에 봄을 느낄 새도 없는데 봄나물 덕분에 봄향기를 만끽 할 수 있었다.
이상 가죽나물 효능 포스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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