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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없는 과일 탕후루 만들기! 방울토마토 수제사탕

안녕하세요! 오늘은 초간단 탕후루를 만들어 볼 거에요. 쉬운듯 하지만 막상 만들어 보면 매번 실패하는 게 이 탕후루인데요, 설탕물의 농도를 잘 맞추는게 관건이랍니다. 초간단으로 휘리릭 만들어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 친구들 선물하기도 좋겠죠?

저는 오늘 특이하게 방울토마토로 탕후루를 만들어 볼거에요. 달콤한 과일은 사실 그냥 먹는게 더 맛있지만 설탕+토마토는 조합이 좋거든요. 다른 과일이어도 방법은 같으니 집에 있는 과일이면 됩니다.

나무젓가락을 준비해주세요. 너무 얇은 요지보다는 힘 있는 젓가락이 좋습니다.

도마위에 종이 호일을 깔아 준비해두세요. 

이렇게 저는 그냥 쑥쑥 끼워줬어요. 여러번 꽂다가 구멍이 너무 크게나면 과일이 마구 돌아가서 만들기 힘들어지니 한번에 쑥쑥 꽂아주세요. 주황빛이 참 예쁩니다. 근데 맛은 왜이렇게 없을까요? 

 

그리고 이제 설탕 종이컵 1 , 물 종이컵 1/2, 물엿 또는 조청 2T을 냄비에 부어줍니다. 얼음물도 조금 준비해줍니다.

저는 물엿 대신 집에 있는 조청을 넣어봤는데요, 약간 달고나 맛이나면서 더 맛있더라고요. 냄비에 부어 주고 그대로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휘휘 저으면 결정이 생기기 때문에 그냥 알아서 녹도록 냅두면 됩니다. 생각보다 오래 끓여 줘야 해요. 

팔팔 끓으면 색깔을 잘 관찰해줍니다. 약간 색깔이 진해지고 노르스름 걸쭉해질때 불을 꺼주세요. 이때 팁은 얼음물을 옆에 떠놓고 한방울씩 떨어뜨려보면서 얼마나 굳는지를 체크해주는거에요. 이렇게 수시로 체크해주는게 사실 설탕 비율을 조절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출 수 있더라고요. 

저는 조청을 넣어서 그런지 색깔이 좀 진하네요. 빠르게 과일에 휘휘 둘러 입혀주고 설탕물이 굳으면 불을 키고 데워주면서 계속 발라줍니다. 너무 완벽하게 바르려고 하는것보다 빠르게 둘러주는게 더 좋아요. 약 1시간 정도 굳혀줍니다

설탕물 입은 방울토마토들. 조금 기포가 생기긴 했지만 이정도면 성공한거같아요. 전에는 하루종일 굳혀도 안 굳어서 실패했는데 제대로 만들었는지 입히자 마자 딱딱하게 굳더라고요. 냉장고에 넣고 굳히면 조금 눅눅해지니 실온에서 굳히는게 좋아요.

색깔이 참 예쁘네요. 만져보니 유리처럼 딱딱하고 바삭바삭하니 맛있어요. 만드는 시간도 얼마 안걸려서 가끔 단게 먹고 싶을 때 해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화이트데이 선물로도 좋을것 같은 과일 탕후루! 집에서 쉽게 만들어보세요. 이상 방울토마토 탕후루 만들기 포스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