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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명소, 제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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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캐리어 '크래쉬배기지'와 함께한 방콕여행 오늘은 아주아주 예쁜 내 캐리어를 자랑하려고 한다. 브랜드 이름은 '크래쉬배기지'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선 꽤 인기있는 캐리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다 시피 구깃구깃 찌그러져있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너 캐리어 왜그래..?" 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지만,원래 찌그러진 디자인이 맞다. 아래는 크래쉬배기지 사이트의 소개문구다. 캐리어는 여행을 다니며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 먼 곳으로 이동할 때는 항상 끌고 다니는 물건이기에 흠집이나 이리저리 눌린 자국은 숙명이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프라비아(Prancesco Pravia)는 이러한 관찰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한 캐리어를 만들었다. 이제 걱정하지 말자. 바로 ‘찌그러진 모습 그대로’ 들고 다니는 캐리어다. 처음에는 소개문구를..
이천터미널 맛집 '고모네보리밥' 건강하고 푸짐한 한상 가족들과 함께 다녀 온 이천에서 고모네보리밥을 먹어봤다. 터미널 근처에 맛집을 검색해보니 순대국, 초밥, 감자탕, 보쌈 등 꽤 많은데, 일단 우리는 배가 많이 고프고 든든한 밥을 먹고싶어서 '고모네보리밥'으로 결정했다. 문을 열고 딱 들어갔는데, 이름은 고모네보리밥이지만 딱히 반겨주는 고모는 없었다. 인테리어는 민속주점마냥 푸근한데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게 시골 밥집 스타일인 가보다. 배고파서 신경 안 쓰고 그냥 휘적휘적 아무데나 앉았다. 보리밥정식을 주문했더니 곧 따뜻한 숭늉이 나온다. 너무 배고픈 상태였는지 숭늉이 아주 구수하게 느껴졌다. 보리밥정식(10000원)을 시키면 된장찌개/청국장 중에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보리밥 정식에도 제육볶음이 나온다. 감자전도 먹어 봤어야 하는데 아쉽다. ..
망리단길 '모아새' 수제캔디 귀여워! - 합정/망원 사탕가게 합정역에 갔다가 친구가 캔디를 사러가자하여 모아새에 들렀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유튜브에서 봤던 수제사탕집이 여기구나 싶었다. 굉장히 유명하고 붐비는 핫플레이스였던걸 나만 몰랐다. 사 온 사탕을 그릇에 쏟아 보니 참 아기자기하다. 종이팩에 100g 계량해서 구매하거나 = 7000원으로 투명한 유리볼 케이스 혹은 틴케이스에 담을 수 있다.사실 친구 따라간거라 구경만 우선 해 볼 참이었는데, "구매하실거세요? 구매하실분만 들어오셔야돼요" 사장님이 입구에서 바로 이러셔서 입장과 동시에 강제 구매행이 되었다. 그러실만한게 내부가 좀 협소해서 정신이 없었다. 또 원래 구경하고있던 커플이 있었는데 우리 들어가자마자 "구매 안하실거면 구매하실분들 배려해서 좀 비켜주셔야돼요" 커플에게 이러셔서 또 약간 머쓱했다. 구경하..
강릉 '이성돈 인삼딸기' 최고의 맛 오늘은 강릉에서 만난 이성돈 인삼딸기를 소개 해 보고자 한다. 급하게 떠난 강릉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인삼딸기는 눈이 띠용하고 커질 정도로 맛있었다. :) 빨간 빛깔의 싱싱한 인삼딸기 향도 좋고 먹음직스럽다. 매서운 강릉의 겨울바다. 사진만 봐도 그 추운 칼바람이 느껴진다. 추운 날씨에도 다들 해변에서 놀고 있었다. 그 바람에도 불꽃 놀이며 사진도 찍고 놀고 있는게 대단해보였다. 운 좋게 눈도 보고, 목장에서 양도 보고, 생선구이도 맛있게 먹었다. 떠나려는데 '이성돈 딸기'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가족이 꼭 사오라고 했다길래 과일 좋아하는 나는 궁금증이 폭발했다. 얼마나 맛있는 딸기길래 꼭 사간다는거지? 그렇게 도착한 이성돈 인삼딸기농원. 찾아가는건 어렵지 않..
방콕여행 선물은 파인애플 비스킷 (+ 쿠팡 구매) 오늘은 참 설렜던 1월 말의 방콕여행을 뒤로하며 방콕에서 떠오르는 상품 "파인애플 비스킷"을 소개해보려한다. 별 다른 준비 없이 떠나서 걱정했지만 무사히 재밌게 잘 다녔다. 그런데 돌아올 때가 되니 지인들 선물로 소소한 거라도 사야하는데 알아 봐둔 게 없어 뭘 사야 할 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보통 마트에서 많이들 사가는 상품이 김과자나 피쉬칩 같은 거였는데, 이미 한국에서도 많이 먹어본 과자인데다가 별로 안 좋아하는 맛이어서 사고 싶지 않았다. 한참을 검색하다보니 "파인애플 비스킷"이라 불리는 꽃모양의 파인애플 과자가 맛나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떤 사람은 이게 그리워서 또 가서 사오고 싶을 정도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앉은 자리에서 한 통을 다 먹어 버렸다 하길래 맛이 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
방콕여행 선물은 fareeda 건망고 (+ 탑스마켓 폰즈파우더) 방콕에선 쇼핑할 일이 많다. 낮 12시부터 3시까지의 방콕은 더워도 너무 덥고, 사원을 구경하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없다. 무엇보다 먼 곳을 구경가기엔 무시무시한 교통체증이 기다리고 있다. 돈므앙공항에서 만난 택시기사가 처음 해 준 말이 "웰컴 투 트래픽잼월드"였으니 예상 할 만 하다. 그래서 대부분 시원하고 먹을거리도 많은 대형쇼핑몰을 많이 찾는데, 이때 선물거리도 사고 저녁에 먹을 과일을 사두기도 한다.내가 들린곳은 터미널21 바로 옆의 로빈슨백화점 지하 "탑스마켓"이다. 방콕의 도심 아속(asok)역 부근의 가장 큰 쇼핑몰이라면 역시 터미널21을 꼽는다. 이 곳의 고메마켓은 탑스마켓에 비하면 조금씩 비싼편이다. 내가 찾아간 탑스마켓은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고, 고메마켓보다 덜 붐비고 무엇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