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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명소, 제품 리뷰

가평카페 '이정웅스페이스' 끝내주는 북한강 경치!

 가평에서 유명한 카페 '이정웅스페이스'를 소개하고자한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들썩이는 때에도 사람들이 바람쐬러 서울 근교로 많이 나오는 듯하다. 이정웅 스페이스는 갤러리 겸 카페로, 예술작품과 탁 트이는 북한강 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 근교의 경치좋은 카페 이정웅스페이스. 카페 발코니에 나가면 이런 북한강 경치를 볼 수 있다. 산 위에 내린 눈과 푸른 강물이 환상적이다. 카페 외관부터 거대한 예술작품을 보는 느낌이다. 차를 타고 오다보면 멀리서부터 높고 큰 석조 건물이 눈에 띈다. 하늘을 찌를 듯한 거대한 문을 지나면 왼편은 갤러리, 오른편은 카페공간이 나온다. 참고로, 이정웅 스페이스는 10세미만 아동, 애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특이하게도, 이정웅 스페이스는 입장료 9000원에 원하는 음료 1가지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아메리카노, 허니시나몬티, 패션프룻아이스티, 초코라떼, 그린티라떼 등 메뉴는 다양한 편이었다. 음료 맛도 무난한 편이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음료 맛 때문에 여기 오는 것 같진 않았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경치가 보이는 창가쪽 2인석 자리는 대부분 커플들이 차지하고있었고, 자리가 잘 안났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다양한 가구가 돋보이는 공간이 또 나온다.

이 곳에 배치된 가구들은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가구로, 물론 앉아서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원목가구를 좋아해서 자리가 참 맘에 들었다. 그러면서도 좋은 경치가 보이는 창가자리에 앉고싶어서 기웃기웃 거렸다. 나뭇결이 살아있는 원목가구가 눈에띈다. 그리고 머지않아서 창가쪽에 자리가 나서 후다닥 자리를 옮겨봤다.

이 날 안개가 있었어서 창 밖이 조금 뿌옇게 보였다. 창 가에 앉으면 조금 추운데 담요도 준비되어있다. 창이 전면으로 확 트여있어서 따뜻한 커피를 먹으면서 (사실 나는 얼죽아지만) 시원한 뷰를 즐길 수 있다.

발코니에 나가면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겨울에도 여름에도 나름대로의 멋이있는 북한강이다. 실제로 보면 더 좋아서 커피마시는 내내 알프스에 온 것 같다고 떠들어댔다. 9000원이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나, 갤러리와 가평의 좋은 뷰를 즐길 수 있는 입장료로는 그리 아까운 비용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울에서도 멀지 않아서 가평맛집에서 식사하고 잠시 들리기도 좋은 곳이다.

 

갑갑할때 바람쐬러 가기 좋은 서울 근교카페, 이정웅 스페이스를 추천한다.

 

 

 

 

이상 이정웅 스페이스 포스팅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