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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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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어느달' 시골마을의 특별한 파스타 포천 '어느 달' 이라는 파스타 맛집에 다녀왔다. 포천, 가평 쪽의 맛집은 주로 한식이 주를 이루기에, 양식 맛집은 특별할 것 같았다. 네비를 찍고 찾아가면 어느 작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 다다른다. 이런 곳에 양식집이 있다고? 새 소리만 들리는 평화로운 곳에 고급스러운 파스타집이 있다는게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차에서 내리니 선선한 봄 바람이 느껴지고, 목련잎과 벚꽃이 봄볕 밑에서 차르르 날리고 있었다. 표지판을 따라 시골 길을 쭉 따라가면 8 - 10대 정도 차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이 나온다. 공간이 모자랄 땐 밭에 대기도 한다. 이 주차장을 끼고 돌면 정겨운 시골 마을의 풍경과는 반전되는 '어느달'의 이국적인 정원과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정원의 나무부터 작은 연못까지 하나하나 가게 주인의 꼼꼼한 손 ..
서울 '북한산 캠핑장'에서 글램핑 즐기기 (시설 후기) 이번 겨울, 서울 북한산 글램핑장을 다녀왔다. 서울이라 접근성이 좋은데 한적하고 경치가 좋아서 캠핑은 즐기고 싶지만 멀리가기는 힘든 분들께 딱인 곳이다. 서울 근교 캠핑장 찾을 것 없이 그냥 서울로 떠나는 글램핑이다. 서울북한산럭셔리카라반&수영장 서울 은평구 진관동 326-1 예약을 하고 도착해서 사장님께 연락 드리면, 사장님이 나오셔서 친절히 안내해주신다. 애완견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견동반 글램핑장도 따로 구역이 나뉘어져있다. 부지가 큰 편은 아닌데, 생각보다 주위 환경이 시골스럽고 북한산이 보여서 제법 캠핑 온 기분이 드는 곳이다. 조금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못 주무실 수도 있겠다. 우리는 2-4인용 온돌방으로 예약했는데, 바닥이 따뜻해서 침대보다는 바닥에 이불 깔고..
이천터미널 맛집 '고모네보리밥' 건강하고 푸짐한 한상 가족들과 함께 다녀 온 이천에서 고모네보리밥을 먹어봤다. 터미널 근처에 맛집을 검색해보니 순대국, 초밥, 감자탕, 보쌈 등 꽤 많은데, 일단 우리는 배가 많이 고프고 든든한 밥을 먹고싶어서 '고모네보리밥'으로 결정했다. 문을 열고 딱 들어갔는데, 이름은 고모네보리밥이지만 딱히 반겨주는 고모는 없었다. 인테리어는 민속주점마냥 푸근한데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게 시골 밥집 스타일인 가보다. 배고파서 신경 안 쓰고 그냥 휘적휘적 아무데나 앉았다. 보리밥정식을 주문했더니 곧 따뜻한 숭늉이 나온다. 너무 배고픈 상태였는지 숭늉이 아주 구수하게 느껴졌다. 보리밥정식(10000원)을 시키면 된장찌개/청국장 중에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보리밥 정식에도 제육볶음이 나온다. 감자전도 먹어 봤어야 하는데 아쉽다. ..
강릉 '이성돈 인삼딸기' 최고의 맛 오늘은 강릉에서 만난 이성돈 인삼딸기를 소개 해 보고자 한다. 급하게 떠난 강릉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인삼딸기는 눈이 띠용하고 커질 정도로 맛있었다. :) 빨간 빛깔의 싱싱한 인삼딸기 향도 좋고 먹음직스럽다. 매서운 강릉의 겨울바다. 사진만 봐도 그 추운 칼바람이 느껴진다. 추운 날씨에도 다들 해변에서 놀고 있었다. 그 바람에도 불꽃 놀이며 사진도 찍고 놀고 있는게 대단해보였다. 운 좋게 눈도 보고, 목장에서 양도 보고, 생선구이도 맛있게 먹었다. 떠나려는데 '이성돈 딸기'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가족이 꼭 사오라고 했다길래 과일 좋아하는 나는 궁금증이 폭발했다. 얼마나 맛있는 딸기길래 꼭 사간다는거지? 그렇게 도착한 이성돈 인삼딸기농원. 찾아가는건 어렵지 않..